대여금소송 (4) 썸네일형 리스트형 AI 법률서면 실험실 #6 이번에는 AI에게 직접 힌트를 줘 보기로 했다. 제6차 실험에서는 접근 방식을 조금 달리하였다. 지금까지의 실험에서 생성형 AI는 반복적으로 청구취지 작성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질문 하나만 가지고 제대로 된 서면을 뽑아내기 어렵다는 것은 이제 충분히 파악을 했으니 같은 질문을 반복해 봤자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을 터.그렇다면 이번에는 AI에게 답을 알려주는 대신, 스스로 오류를 발견할 수 있도록 힌트를 제공해 보기로 하였다.추가한 질문은 단순했다. "소장부본 송달일 같은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니야? 청구취지가 조금 이상한데?" 정도였다. 이번 실험의 목적은 AI의 법률 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답변을 스스로 검토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수정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있다. 사람도 실수를 한다. 중요한.. AI 법률서면 실험실 #5 이번에는 AI에게 조금 더 친절하게 설명해 보기로 했다 제5차 실험에서는 기존과 동일한 차용증을 사용하되, 프롬프트를 조금 더 상세히 하는 방향으로 수정하였다. 지금까지의 실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생성형 AI는 동일한 질문에도 결과가 달라졌고, 실무상 중요한 오류를 반복적으로 발생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그렇다면 보다 구체적인 지시를 제공하면 결과 역시 개선될 가능성이 있을까.이번 실험의 목적은 AI의 법률 지식을 시험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얼마나 세밀하게 작성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있다. 실제로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AI보다 자신의 질문이 결과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물론 연구자의 예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 프롬프트를 조금 더 정교하게 다듬는다고 해서 법률적 판단 능력 자.. AI 상담만 믿고 소송했다가 놓치는 디테일들 AI 법률상담과 실제 소송의 간극최근 들어 AI를 활용해 소장을 초안 작성하거나, 증거 목록을 정리하거나, 상대방 주장에 대한 반박 논리를 구성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이후 국내외 법률업계에서도 생성형 AI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서울지방변호사회와 대한변협 차원에서도 관련 윤리 기준과 활용 지침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AI의 “답변 정확도”와 실제 재판에서 요구되는 “입증 구조”를 동일하게 이해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소송은 지식 퀴즈가 아니라 기록과 증거의 체계적 배열 과정에 가깝다. 이 차이를 간과한 상태에서 사건을 진행하면, 처음에는 합리적으로 보였던 전략이 재판 과정에서 급격히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결국 법률분쟁은 검색 결과가 아니라 증거의 견고함으로.. AI가 만들어 준 확신, 소송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AI 법률상담 시대, 새로운 갈등의 등장AI가 법률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과거에는 판례 검색이나 법률용어 자체가 진입장벽이었지만, 이제는 몇 줄 입력만으로 정리된 답변을 받는다. 다만 역설적으로 정보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상담 현장의 혼선도 함께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난다.문제는 정보 자체가 아니라 정보에 대한 확신이다. 상담실에서는 이미 결론을 내려둔 상태로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전문적 검토보다 AI 답변의 문구가 우선 기준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법리보다 사실관계 정리가 더 중요하기에 분쟁 가능성이 있다면 반드시 증거를 바탕으로 한 변호사의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사실, 사실관계의 문제다예를 들어 대여금 사건에서 송금내역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 이전 1 다음